개봉한지 좀 되어서 본 영화. 그대신 상영관에 사람들이 없다. 난 전세낸 기분이라 좋았다..ㅋㅋ

지난주에 완득이를 볼까 리얼스틸을 볼까 고민하다가 완득이를 봤는데, 난 리얼스틸이 더 재밌다.

로봇에 관한 내용이지만, 로봇을 매개로 한 가족영화..
로봇복싱이라는 소재에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순조롭게 풀어갔다. 어린애들이 보기에도 괜찮겠네..

책임감없는 복서출신 아빠로 우리의 울버린 횽아 휴 잭맨이 연기한다. 아들 역할을 맡은 소년의 연기도 수준급..
그리고 로스트 이후로 간만에 보는 케이트도 반갑고..(배우 이름을 까먹었다;;;)

그런데 2020년 로봇 기술은 엄청 발달해놓고 다른 생활주변의 기술은 별로 발전이 없는거 같다.

극중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엔지니어는 볼때마다 조재진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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