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을 동물과 같은 급으로 보는 대사도 나오고, 화장실도 따로 쓰게 한다. 무슨 병이 옮을거라나..
그런곳에서 작가가 꿈인 여성 스키터(엠마 스톤)는 어린시절부터 키워준 흑인보모를 각별히 생각하는 사람이다. 대학 진학으로 잠시 다른곳으로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보모는 그만두었다고 하고 그 이야길 들은 스키터는 가족을 잃은듯한 슬픔을 느낀다.
주위 친구들이 모임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그들을 대하는 것을 보고 흑인보모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 그들을 돕고자 한다.
처음으로 다가간 사람은 친구집의 메이드였는데, 부정적인 생각과 혹여나 자신의 이야기가 알려진 이후의 보복이 두려워 거부한다. 허나 주변인들이 겪는 대우와 차별적인 처사를 보고 결심하고 스키터의 집필에 도움을 준다.
생각해보니 주인공이 책으로 쓴다고 해도 이영화의 주연은 스키터가 아니라 흑인 가정부들이었다.
그리고 난 이게 단지 영화로 만든 픽션인줄 알았는데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실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