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의 다른 작품들을 찾다가 보스턴 리갈을 선택했다. 제목만 보고선 왠지 딱딱한 법정 드라마 같았는데, 앨리 맥빌이랑 분위기가 비슷했다. 괴짜들만 모인듯한 로펌에서도 상위의 괴짜 두사람 앨런 쇼어와 데니 크레인.
다 보고 나서 느낀 아쉬운 점은 주인공의 설정을 변경한거 같은점이다. 시즌1 초반의 앨런 쇼어의 모습이 좋았다. 더 프락티스 시즌8에 등장하면서 보여준 모습으로 법의 테두리를 벗어 나더라도 의뢰인을 도와주는 모습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런 캐릭터가 끌렸는데, 보스턴 리갈에서 시즌이 점점 갈수록 그냥 말빨로만 조지는 캐릭터가 된거 같다. 뭐 그래도 대부분 이기고, 변론하는 모습과 내용은 마음에 와닿는 내용도 있었고 좋았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재밌는건 이 드라마에서 미국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엄청 많았던거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