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쿠퍼 주연의 서부영화.

무법자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 링크 존스(게리 쿠퍼)가 열차를 타고가다가 열차강도를 만나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서부영화의 주인공스럽지 않은 점이 독특하다.

우선 영화 시작부분에 기차 기적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몸을 움츠리는 장면 부터 뭔가 좀 깬다 싶었다.ㅋ

게다가 주인공스러운 임기응변을 보여주는 장면도 없었고.. 

싸움도 고만고만한..

물론 노년의 게리 쿠퍼가 주먹다짐 하는 장면을 보면 뭐 늙었고 은퇴했으니 그렇겠지 하며 수긍은 가지만 뭔가 애잔하다.

 

보통 서부영화의 주인공같은 포스는 없지만, 오히려 이게 더 현실적인거 같다. 

 

여주인공으로 나온 줄리 런던의 미모가 이 영화를 보고나서도 기억에 남는다. 알고보니 가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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